서울대생합격수기

 20080715



현재시작 새벽 3시 12분


아졸려.. 내가 왜 이렇게 공부해야하는거지? 아진짜 짜증난다. 정말..


내가 이렇게 한다고 좋은 대학에 갈수 있을까? 다른 애들도 열심히 하고 있을텐데..

그런데 난 부모님을 실망시켜드리고 싶진 않아. 그리고 내 꿈이 있잖아

이것만 보고 자자.


침대에 누워 아무것도 생각할틈 없이 잠시 눈만 감고 떴는데 엄마는 몇십분째 나를 흔들어 깨우고 있다.

세수할때 쏟아지는 코피들

처음볼대는 빈현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제는 식상할뿐이다.


밥먹는 시간이 아까워 우유한컵을 마시고 학교를 향한다.


나는 나에게 물어본다,

내가 왜 이 고생을  하며 공부해야하는거지?

1년은 똑같은 반복이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