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산대별 투자방법

2018년 11월 26일 월요일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산대별 투자방법

1. 250만원~2500만원 (가치투자 초기 1개월~2개월)

개인적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며 100만원~500만원 정도의 작은 자본으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주식투자와 관련된 전반적인 공부 (기업분석, 산업분석, 회계분석)가 전혀 안된 상태라면 투자금액이 적으면 적을수록 좋을 것 같고, 초기에는 종목수를 한번 대폭 늘렸다가 추려나가는 형태의 투자가 경험상으로는 좀 더 좋아보입니다. 

코엔텍,
대아티아이,
한전KPS,
바이로메드,
한미사이언스,
시공테크 기타등등..

가치투자 초기에는 여러 회서 (안정성장주, 고속성장주, 자산주, 턴어라운드주, 배당주)에 대한 투자를 다양하게 해보고, 자신에게 잘 맞는 기업, 업종, 투자종목별 성격 등을 잘 파악해서 고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 이후부터는 종목수를 다시 압축하고 집중투자를 해보는 것도 좋고, 하나의 기업을 아주 집요하게 파고드는 작업을 통해서 기업분석, 산업분석, 회계 분석 전반적인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해나가는 작업을 병행하게 되면 전체적인 주식투자 관련된 지식과 종목 선별능력이 대폭 상승하는 시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에 기초를 다지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고, 만약 투자자 본인이 고정소득이 있다면 그 기간동안 꾸준하게 시드머니를 천천히 늘려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정성장주: 코엔텍
고속성장주: 바이로메드
자산주: 삼성전자
턴어라운드주: ?
배당주: 삼성화재우?

2. 5000만원 이상~ 3억 이하 (가치투자 초기 3년~가치투자 중기 6년)
개인적으로 저의 경우에는 해당 시기에는 종목수를 좀 더 압축해서 2개~4개 종목에 집중투자를 했었습니다. 투자금액이 아무래도 분산되게 되면 리스크는 분명히 줄어들지만, 그 당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일단 자산을 먼저 늘려야하는 단계라고 판단했고, 이렇게 하다보니까 투자업종의 선택폭이 대폭 넓어지게 되었고, 업계 1등, 2등 기업들을 많이 알게 되면서 개인적인 매수리스트 (잘 아는 저평가 된 기업리스트)작성에도 여러가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회계분석에도 시간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가치투자 초기부터 중기까지 계속적으로 모르는 부분들을 채우기 위해서 책, 분기보고서, 인터넷 자료 등 다양한 회계관련 자료들을 보면서 공부를 많이 했고 공부들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산업분석, 기업분석을 해나가다보니 산업분석, 기업분서깅 훨씬 더 용이했고, 투자의 안정성을 대폭 올리기 위해서는 꼼꼼한 회계분석 공부는 필수라고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들었습니다.

3. 3억 이상 ~ 5억 이하
해당 시기에는 조금은 긴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운용자산이 기존보다 커지다보니까 나가는 매매수수료(증권사 수수료+증권거래세)도 작은 부분이지만 신경이 쓰이게 되었고, 특히 기존 매도 목표가에서 이익실현을 제대로 못하고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에 따른 심리적인 흔들림이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그렇게 되나보니 운용 자체가 위축되고 조심스러워졌고, 종목선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전체적인 운용, 매매, 포트폴리오 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고민과 생각들이 많이 혼재되어서 어려움이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부터는 매도기준을 명확하게 세우고 초기에 매수를 하기 이전부터 목표가를 아주 세부적으로 정해놓고 해당가격이 오게 되면 기계적으로 이익실현은 심리적인 안정감, 현금보유에 따른 새로운 투자 가능성 등이 명확한 장점이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매매기준이 정리가 되고 좀 더 명확해진 것 같습니다. 

그 전에는 일부 이익실현을 하기 전에 해당 회사의 실적이 계속 해서 좋아진다고 판단되면 대부분 목표가를 재산정하고 매도없이 그대로 홀딩하는 전략이었는데, 이것이 단순히 회사 상황이 좋다고 하더라도 시장상화들에 따라서 주가의 변동성이 커질 수가 있고, 계속적으로 주가가 오를 수만은 없다라는 부분, 이익실현에 따른 심리적인 안정감이 제 개인적으로는 좀 더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판단되어서 매매기준, 운용기준들을 명확하게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좋은 성과들을 내지는 못한 정체기였지만 이 시기가 있었기에 그 이후의 좋은 결과물들을 낼 수 잇었다는 생각이 들고, 투가기준, 투자철하게 대해서 좀 더 깊이 생각하고 고민했던 의미있는 시기였습니다.

분기별 실적이 좋아진다는 예상과 함꼐 매수
분기 보고서 발표시 매도
아우딘 퓨처스 4분기 보고서 발표쯤 내년 1월~2월 매도

4. 5억 이상 ~ 13억 이상
해당 운용금액대에 진입 하면서부터는 기존에 꾸준하게 기업분석을 해온 데이터들이 많이 쌓이게 되면서 확실한 매수리스트(잘 아는 저평가된 기업리스트)라는 것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잘 아는 기업들을 위주로 저평가된 상태의 회사들이 주로 매수리스트에 오르게 되는데, 해당 회사들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잘 아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매매를 하는데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고, 집중투자,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서 수익을 극대화시키고 손실을 최소화시키는 작업에 최대한 집중을 했습니다. 포트폴리오 관리에 대한 방법과 기준들을 생각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깊은 생각들을 많이 했고,
이익실현 회사의 이익을 저 평가된 새로운 회사를 매수,
기존보유 저평가된 회사를 추가매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노력들을 해나가보니 전체적인 포트폴리오 수익률 향상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운용금액 자체가 가치투자 중기 초반보다 커지게 되면서 아무래도 해당 부분에 대한 적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그 적응력을 좀 더 키우기 위해서매매자체를 일정기간 쉬면서 관망해보기도 하고, 모멘텀 투자 비중을 조금 줄여나가면서 가치투자 비중, 배당주 비중을 조금 늘려나가는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초부터는 오락계좌(오천만원)을 하나 만들어놓고 평소에 가치투자방법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주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들의 생산회사, 내가 느끼는 일상적인 변화에 따른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회사 등에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투자를 통해서 모멘텀의 크기와 지속성, 모멘텁별 주가 반응속도, 모멘텀별 주가 상승 지속성 등 다양한 부분들을 시험해보는 작업들을 해보고 있습니다. 회사들을 편입시키고 매매를 해보면서 모멘텀의 간으성들을 확인해보고 있는데, 모멘텀에 대한 부분은 실적, 미래성장성, 확장가능성, 기술력 등 가치투자자들에게 그렇게 가깝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해당 데이터들이 차곡차곡 쌓이게 되면 결국 수익을 낼 수 잇는 기업들을 고르고 가치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통찰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연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서 운용을 해보고 있습니다. 만약 자금여력이 충분하신 분들은 오락계좌를 하나 만들어 놓고 운용해보는 것도 좋은 투자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모멘텀: 미역국라면, 나가사키짬뽕, 허니콤보칩

자산금액대별로 투자방법, 느껴지는 감정 정말 다양한 부분들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몸소 느낍니다.

초기에는 아무래도 좀 더 공격적인 투자도 가능하지만, 일정기간이 지나서 운용자산금액이 커지게 되면 그에 준하는 투자방법의 변경이 꼭 필요하게 되고, 그에 따른 적응기간도 분명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나 1억 자산에서 20%의 소신을 본 경우 5억 자산에서 20%의 손실을 봤을 때는 그 느낌이네 체감되는 심리적인 고통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그런 심리적인 부분들을 본인 스스로 잘 관리해나가는 것도 아주 중요할 것입니다. 자산금액별 과정들의 글을 잘 읽어보신 후에 주식투자 관련 공부, 가치투자 방법, 포트폴리오 관리 방법, 매매기준 및 이익실현 기준, 본인만의 심리적인 부분들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 스트레스 관리방법 등을 생각해보세요.

가투소 작성자 GS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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