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30일
Q.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된 이유는?
어려서부터 영어과목을 제일 좋아했고 미국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부모님께 유학을 가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제가 어리기도 했고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 처음에는 엄청 반대 하셨죠. 그래서 제가 인터넷으로 유학원들을 직접 알아보고 설명회를 찾아다니면서 여러군데에 비용을 알아봤고,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잇는 곳을 찾아서 견적서와 함께 A4용지 5장에 편지를 적어 아버지께 드렸어요.
결국 두분은 제 유학을 서포트해주시기로 했고 우선 1년만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유학길에 올랐어요. 청ㅁ에는 단기 교환학생으로 왓는데 미국 생활이 너무 잘 맞고 선생님들도 좋고, 또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느게 좋아서 계속 지내다 보니 대학까지 졸업하게 됐네요.
Q. 미국의 교육 시스템 VS 한국의 교육 시스템, 많이 다른가?
공립은 학비가 공짜이고, 사립은 좀 비싼 편이에요. 대신 사립의 경우 학교 클래스도 작고 가족적인 분위기에요.
한국 교육이랑 크게 다른점은 뮤지컬이나 음악, 운동, 골프, 축구 등 교육 외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Q. 한국에서 전교 30등, 아이비리그까지 갈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도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있어요. 그런데 시험의 성적만 중요한게 아니고 숙제도 리포트도 모두 점수에 반영해요. 그래서 중간고사를 잘 못봤다면 다른 것들을 잘하면서 충분히 보완할 수가 있죠.
9학년 때부터 SAT를 봤고, 11학년 때까지 에세이도 미리 써놨어요. 그러면서 성적에 맞춰서 계속 ㅡㄹ랜도 바꾸고 월/분기/년마다 새로 계획을 다시 짰죠.
그런데 이러헥 준비하면서 느낀점은 무조건 공부만 올인해야 하는게 아니라, 내가 흐임를 느껴야 잘할텐데 라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뮤지컬이ㅏㅇ 연극을 했은데 이런 화동들도 다 점수에 포함이 돼요. 미국은 공부ㅏㄴ 자랗는 것으로 대학 가기는 어려워요. 리더쉽과 팀워크 다양한 부분에서 자기 증명을 해야행. 그래서 클럽 회장도 맡고 봉사활동도 하고, 모든 활도에서 점수가 좋아야만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가 있어요.
Q. 아이비리그에 입학해서 정말 행복했나.
뮤지컬 오디션도 다 떨어지고 한번은 춤 오디션도 떠렁지고 저보다 더 잘하는 애들이 많더라구요. 자괴갸ㅏㅁ도 많이 느꼈죠. 전공에 대해서 고미하다가 심리학에 푹 빠지면서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돘어요. 그러면서 졸업까지 좋아하는 학문을 공부하고 있다는 재미로 버틴 것 같아요.
아직도 심리학 이라 하면 상담자에게 과거의 상처를 이갸기하거나 과거를 읽어내는 치면술 같은 걸 떠어ㅗㄹ리곤 하는데, 요즘에는 심리학이 데이터를 바타으로 하는 가장 과학적인 학문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어요.
실제로 심리학자가 가설을 만들고 결과물을 만들었ㅇㄹ때 가튼 가설을 다른 심리학자가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 내면 그 가설은 역사 속으로 살져요. 그만큼 데이터를 기ㅏㄴ으로 분석적으로 접근하고 반드시 그 결과이 논리가 타당하게 증명되어야만 심리학 이론이 만들어져요.
Q. 아이비리그 졸업하면 추직은 자로디나?
다행이 대학교 때 심리학 과련 유명한 교수님 밑에서 다양한 주제들을 연구한 레퍼런스가 도움이 되었어요.
Q. 심리학을 전공하면 어떤 일을 하게 되나.
저는 보험회사에 입사했어요. 행동심리팀에 들어가게 되었ㄴㄴ데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보험ㄱㅁ을 제 때 잘 내게 할까?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ㄱㅁ액을 지불하게 할까? 사람들의 심리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연구하는 부서였죠.
Q. 뉴요커로서의 연봉이 더 쎌 텐데?
과연 남은 내삶도 이렇게 보내고 시은가? 전ㄴ 원래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사람인데, 그래서 혼자 유학가지 온 건데 말이에요. 그래서 다시 연구소로 돌아가게 된 거죠. 임상심리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해보고 싶기도 했고요.
임상심리는 심리학의 의대 버전이에요. 정신적으로나 심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치료하고 도와주는 그런 방법들을 연구할 수 있는 곳이죠. 6개월이나 이직을 준비 했어요.
내가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 내가 어떤 것을 하고, 언제 행복한지, 또 어떤 꿈을 꿔야 하루하루가 즐거운지 그것들을 찾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이 잘하고 즐기는 게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데 찾지 못했다면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해ㅑ요. 제가 해본 가장 베스트 방법은 무작정 해보기 였어요. 한 번은 재미있을 것 가아서 뉴욕 한인 라디오 방송도 1년 가까이 해봤고, 먹는 것을 좋아해서 웨이트리스도 해봤어요. 또 레스토랑 컨설팅도 해보고요. 그런데 해보니까 내가 먹는 것을 좋아하지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죠.
다들 자기 삶 사느라 바쁘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자꾸 고민하고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 하세요. 남 눈치보지 말고 말이에요. 도 지금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문제의 원인을 찾고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돈을 많이 벌어도 행복하지 않다면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어떤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남이 생각 할 때 성공적인 삶이 아니라, 나중에 내 삶을 돌아봤을 때 스스로가 뿌듯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유학생이라고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비리그를 졸업했다고 해서 탄탄대로가 펼쳐지는 것도 아니다. 언제 어디에 있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게 우선일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것은 공간과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문제가 아닐까?
나는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꿈이 나를 행복케 하는지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일 아닐까? 해답은 먼 곳이 아닌 바로 내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Q.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된 이유는?
어려서부터 영어과목을 제일 좋아했고 미국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부모님께 유학을 가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제가 어리기도 했고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 처음에는 엄청 반대 하셨죠. 그래서 제가 인터넷으로 유학원들을 직접 알아보고 설명회를 찾아다니면서 여러군데에 비용을 알아봤고,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잇는 곳을 찾아서 견적서와 함께 A4용지 5장에 편지를 적어 아버지께 드렸어요.
결국 두분은 제 유학을 서포트해주시기로 했고 우선 1년만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유학길에 올랐어요. 청ㅁ에는 단기 교환학생으로 왓는데 미국 생활이 너무 잘 맞고 선생님들도 좋고, 또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느게 좋아서 계속 지내다 보니 대학까지 졸업하게 됐네요.
Q. 미국의 교육 시스템 VS 한국의 교육 시스템, 많이 다른가?
공립은 학비가 공짜이고, 사립은 좀 비싼 편이에요. 대신 사립의 경우 학교 클래스도 작고 가족적인 분위기에요.
한국 교육이랑 크게 다른점은 뮤지컬이나 음악, 운동, 골프, 축구 등 교육 외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Q. 한국에서 전교 30등, 아이비리그까지 갈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도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있어요. 그런데 시험의 성적만 중요한게 아니고 숙제도 리포트도 모두 점수에 반영해요. 그래서 중간고사를 잘 못봤다면 다른 것들을 잘하면서 충분히 보완할 수가 있죠.
9학년 때부터 SAT를 봤고, 11학년 때까지 에세이도 미리 써놨어요. 그러면서 성적에 맞춰서 계속 ㅡㄹ랜도 바꾸고 월/분기/년마다 새로 계획을 다시 짰죠.
그런데 이러헥 준비하면서 느낀점은 무조건 공부만 올인해야 하는게 아니라, 내가 흐임를 느껴야 잘할텐데 라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뮤지컬이ㅏㅇ 연극을 했은데 이런 화동들도 다 점수에 포함이 돼요. 미국은 공부ㅏㄴ 자랗는 것으로 대학 가기는 어려워요. 리더쉽과 팀워크 다양한 부분에서 자기 증명을 해야행. 그래서 클럽 회장도 맡고 봉사활동도 하고, 모든 활도에서 점수가 좋아야만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가 있어요.
Q. 아이비리그에 입학해서 정말 행복했나.
뮤지컬 오디션도 다 떨어지고 한번은 춤 오디션도 떠렁지고 저보다 더 잘하는 애들이 많더라구요. 자괴갸ㅏㅁ도 많이 느꼈죠. 전공에 대해서 고미하다가 심리학에 푹 빠지면서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돘어요. 그러면서 졸업까지 좋아하는 학문을 공부하고 있다는 재미로 버틴 것 같아요.
아직도 심리학 이라 하면 상담자에게 과거의 상처를 이갸기하거나 과거를 읽어내는 치면술 같은 걸 떠어ㅗㄹ리곤 하는데, 요즘에는 심리학이 데이터를 바타으로 하는 가장 과학적인 학문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어요.
실제로 심리학자가 가설을 만들고 결과물을 만들었ㅇㄹ때 가튼 가설을 다른 심리학자가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 내면 그 가설은 역사 속으로 살져요. 그만큼 데이터를 기ㅏㄴ으로 분석적으로 접근하고 반드시 그 결과이 논리가 타당하게 증명되어야만 심리학 이론이 만들어져요.
Q. 아이비리그 졸업하면 추직은 자로디나?
다행이 대학교 때 심리학 과련 유명한 교수님 밑에서 다양한 주제들을 연구한 레퍼런스가 도움이 되었어요.
Q. 심리학을 전공하면 어떤 일을 하게 되나.
저는 보험회사에 입사했어요. 행동심리팀에 들어가게 되었ㄴㄴ데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보험ㄱㅁ을 제 때 잘 내게 할까?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ㄱㅁ액을 지불하게 할까? 사람들의 심리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연구하는 부서였죠.
Q. 뉴요커로서의 연봉이 더 쎌 텐데?
과연 남은 내삶도 이렇게 보내고 시은가? 전ㄴ 원래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사람인데, 그래서 혼자 유학가지 온 건데 말이에요. 그래서 다시 연구소로 돌아가게 된 거죠. 임상심리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해보고 싶기도 했고요.
임상심리는 심리학의 의대 버전이에요. 정신적으로나 심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치료하고 도와주는 그런 방법들을 연구할 수 있는 곳이죠. 6개월이나 이직을 준비 했어요.
Q.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미국에서 심리학 공부를 끝마치고 아시아에 제대로 된 심리 센터를 만들고 싶어요. 사실 동양 문화에선느 우울증, 자살 같은 주제는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토론 하는 분위기가 아니잖아요. 우울증 있다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부끄럽게 여기고. 하지만 그런 증상들은 본인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백혈병에 걸리면 그 사람 책임이 아니고 유전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우울증이나 심리학 관련 모든 증상들도 유전적인 것 일수도 있고, 또 다른 문제가 있을수도 있어요. 어쨋든 공부를 마치고 아시아에 제대로 된 심맃료나 문화를 전파하고 싶어요. 나 자신을 좀 더 알고 운동하듯 정신적으로건강해질 수 잇는 그런 기회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안겨주고 싶어요.
미국은 돈이 정말 많이 드는 나라이기는 해요. 그런데 돈 없으면 절대 못가는 그런 곳은 아니에요. 한국에서 학교 다니는 것 전체 비용을 고려하면 그 돈을 미국 유학생활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다들 미국 유학생 하면 돈 많은 사람들로 생각하는데 지원프로그램도 많고요.
그런데 돈보다 중요한 게 있어요. 바로 마음가짐이에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미국에 있는지, 그리고 내가 홀로 생활하며 발생하는 리스크들을 감당할 수 잇는지 충분히 준비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는 것이 중요하죠.
내가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 내가 어떤 것을 하고, 언제 행복한지, 또 어떤 꿈을 꿔야 하루하루가 즐거운지 그것들을 찾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이 잘하고 즐기는 게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데 찾지 못했다면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해ㅑ요. 제가 해본 가장 베스트 방법은 무작정 해보기 였어요. 한 번은 재미있을 것 가아서 뉴욕 한인 라디오 방송도 1년 가까이 해봤고, 먹는 것을 좋아해서 웨이트리스도 해봤어요. 또 레스토랑 컨설팅도 해보고요. 그런데 해보니까 내가 먹는 것을 좋아하지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죠.
다들 자기 삶 사느라 바쁘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자꾸 고민하고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 하세요. 남 눈치보지 말고 말이에요. 도 지금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문제의 원인을 찾고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돈을 많이 벌어도 행복하지 않다면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어떤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남이 생각 할 때 성공적인 삶이 아니라, 나중에 내 삶을 돌아봤을 때 스스로가 뿌듯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유학생이라고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비리그를 졸업했다고 해서 탄탄대로가 펼쳐지는 것도 아니다. 언제 어디에 있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게 우선일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것은 공간과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문제가 아닐까?
나는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꿈이 나를 행복케 하는지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일 아닐까? 해답은 먼 곳이 아닌 바로 내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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